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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11.26 가슴 뭉클한 느낌
  4. 2016.11.25 지옥길을 걷고 있다
  5. 2016.11.20 내가 추구하는 가치
  6. 2016.09.15 20160915
  7. 2016.08.01 인천상륙작전
  8. 2016.04.22 4/22 드디어 가맹 문의 2
  9. 2016.03.28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10. 2016.03.13 3/13

제 정신 유지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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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간이3
:

161126

사업일지 2016. 11. 26. 20:51 |

이제 준비는 거의 다 끝나간다.


허가 및 신고(식품제조, 즉석판매제조가공, 식육판매업)를 마치고

관리 서류 정리,

초기 상품 개발,

사이트 제작,

운영 방안

마케팅/홍보 실행 방안 

등등


대가리가 터질 듯한 이 느낌이 싫지는 않다.


지옥길을 걷고 있는 이 기분이 싫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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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간이3
:

위인을 대할 때의 가슴 뭉클해지면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그 느낌

나도 다른 누군가가 나를 볼 때 그런 느낌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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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간이3
:

지옥길을 걷고 있다.

근데 내 옆에는 아무도 없다.

말하고 싶다. 그냥 말하고 싶다.

지옥길을 걷고 있는 지금 내 심정이 어떤지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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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간이3
:

스스로 옳다고 믿는 가치를 끝까지 만들어 나가는 이 과정이야말로 사람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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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간이3
:

또 이렇게 외로운 추석을 보내고 있구나. 몇 년 째인지 이제 세고 싶지도 않다.


사는 거 참 어렵다. 왜 이렇게 어렵지. 


가끔은 여친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긴 하다. 물론 내가 잘못했었던 그 일이 너무나 컸던지라 여친이 그랬을지도 몰라. 나도 잘 몰라. 이건 그냥 나 혼자 지껄이는 개소리. 그래도 나 우리 여친한테 많이, 정말 여러번 많이 많이 매달렸는데 말이지. 그렇게도 내가 사업이 잘 안돼고 있어서 그랬었던거라고 믿고 싶다. 차라리 그래서 그랬던거라고 믿고 싶다. 그래 차라리 그게 훨씬 더 낫다. 그래도 나 정말 많이 매달렸다. 떠나지 말아달라고. 내 사업 조만간 자리 잡게 하겠다고. 근데 2~3년이란 시간이 이미 훌쩍 지나버리면서 이렇다 할 윤곽도 안나오는 내 사업이 너무너무 한심해서 그랬었을거야. 그래 그랬을거야. 내 옛날 그 큰 실수 때문에 그랬던건 아니었을거야. 


이제는 정말 보내줄게. 나도 내 사업이 어떻게 될지 잘 몰라. 모르겠어. 망할 거 같기도 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일단 지금은 살아 남을 수만 있었으면 좋겠어. 더 바라는 거 없어. 내 코가 석자인데 너한테 잘해주지 못하는 내 자신이 항상 한심하고 부끄럽기만 했어. 너한테 생일 선물도 못해주고, 크리스마스 선물도 못해주고, 3주년 기념도 못 챙겨주고, 맨날 얻어먹기만 하고. 너무너무 미안했고 지금도 미안해. 그래서 이제 정말 보내줄게. 진심으로. 꼭 행복할거야. 우리 씅꾸꾸는 꼭 행복할거야. 반드시. 


안녕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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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간이3
: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는 거 같다. 사회 곳곳이 썩어 있다는게 너무 열받아서 딴 나라로 가버리고 싶다가도 이런 분들의 얘기를 읽거나 듣고 보면 다시 우리나라에 애착이 간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가 썩어 있지 않았던 적이 있을까. 사회 지도층부터가 썩어 있었음에도 우리나라는 꾸역꾸역 잘 이어져 내려왔다. 일제 침략 때도, 그 이전에 벼슬 팔아먹던 조선 시대에도.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커녕 뭐 하나 제대로 리드하는 꼴을 못봤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잘 살아남아 왔다. 정말 꾸역꾸역.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말이지. 썩어 빠진 상류층과 지도층 아래 짓밟혀 있는 우리 시민들이 희생하고 지켜왔기에 말이지. 그들이 존재했기에 말이다.
그런 분들이 지켜온 나라다. 썩어빠진 것들이 탐욕에 사로잡혀 지들 배만 불려온 그런 나라가 아니다. 이런 고귀한 분들이 목숨 바쳐 피흘리며 지켜온 나라다. 우린 그런 나라에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린 그 나라를 끝까지 잘 지켜야 한다. 썩어빠진 것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고귀한 분들과 우리의 후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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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간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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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맹점 문의가 들어왔다.

업소용 소스, 육수 제조업으로 출발해서 나도 프랜차이즈 하나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 하나로 시작한 가게가 약 4개월만에 폭발적인 매출 성장 덕에 가맹 문의가 몇몇 들어왔다. 그 흔한 광고나 홍보 한 번 안하고 오로지 품질에만 올인한 결과임. 품질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애정을 가진 장인이자 제조업자로서의 고집! (물론 그간 오픈빨 이후 매출 저하 현상-캐즘-과 온갖 시행착오, 극한의 육체 노동과 정신적 고통 등 여러 고비가 있었고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일매출에 기복이 좀 있긴 하지만 ㅜㅜ)

너무도 바라던 것이었지만 막상 문의가 들어오니 이걸 내줘야되나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가맹 문의자들의 대부분이 장사 한 번 안해본, 음식 한 번 안 만들어본 사람들이기에(장인 정신까지는 기대하지 않음) 이 정도 품질을 내줄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가 가맹사업을 하지 않고 직영 위주로만 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가맹사업이 순식간에 큰 돈 벌 수 있긴하지만 브랜드 가치가 망가져서 사업 수명도 순식간에 끝날 수가 있다.

그렇다고 직영 위주로 가자니 대규모 자본이 투하되지 않는 한 성장이 너무 느릴게 뻔하다 ㅜㅜㅜㅜ

또 한 번의 딜레마가 온다. 나는 장사꾼인가, 장인인가. 적절히 섞을 수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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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간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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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이거 저거 막 벌리기'

창업자라면 99%가 저지르는 실수인 듯 합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겪었던 시행착오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왜 이런 실수를 저질렀다가 최근에서야 정신 차리고 딱 하나만 집중하기 시작했고 이제야 좀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실수를 저지를까요.

1. 하나만 집중하는게 겁이 나서.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플랜 B 등 여러 인용구들이 있는데 이는 창업자들, 특히 제한된 리소스(자본, 시간, 인력, 에너지 등)를 가진 창업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하나만 집중해도 잘 될까 말까인데 두 개 이상의 사업을 벌인다는 것은 절대 될 리가 없죠.

2. 확장이라는 폼나는 말
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확장 만큼 쉬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장을 하고 있으면 왠지 내가 사업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스스로 만든 덫에 취하는 기분이랄까요. 그렇게 자아도취하다보면 어느새 잔고는 바닥이 나기 시작합니다.

번외. 창업자에게 '잘 안됐을 때 어떻게 할래?', '플랜 B는 있냐?' 등등 이런 말은 잘못된 질문인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질문은 '잘 안되더라도 죽지 않겠냐?'라는 질문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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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간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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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사업일지 2016. 3. 13. 22:40 |

자전거를 타고 가려는데 바퀴가 없다.
좋은 바퀴를 주변 상점에서 구하려고 했는데, 그닥 마음에 드는게 없고 왠지 내가 직접 바퀴를 만들고 싶어졌다. 그냥 왠지 그러고 싶다. 그래야 진짜 내 자전거가 될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바퀴를 직접 만들고 있다.
존나게 힘들다.힘들고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단지 이 바퀴가 언젠가는 완성될 거 같은 느낌과 기대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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