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오늘의 디스커버리 2016. 3. 28. 12:30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이거 저거 막 벌리기'
창업자라면 99%가 저지르는 실수인 듯 합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겪었던 시행착오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왜 이런 실수를 저질렀다가 최근에서야 정신 차리고 딱 하나만 집중하기 시작했고 이제야 좀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실수를 저지를까요.
1. 하나만 집중하는게 겁이 나서.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플랜 B 등 여러 인용구들이 있는데 이는 창업자들, 특히 제한된 리소스(자본, 시간, 인력, 에너지 등)를 가진 창업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하나만 집중해도 잘 될까 말까인데 두 개 이상의 사업을 벌인다는 것은 절대 될 리가 없죠.
2. 확장이라는 폼나는 말
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확장 만큼 쉬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장을 하고 있으면 왠지 내가 사업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스스로 만든 덫에 취하는 기분이랄까요. 그렇게 자아도취하다보면 어느새 잔고는 바닥이 나기 시작합니다.
번외. 창업자에게 '잘 안됐을 때 어떻게 할래?', '플랜 B는 있냐?' 등등 이런 말은 잘못된 질문인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질문은 '잘 안되더라도 죽지 않겠냐?'라는 질문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