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래 이제는 연락이 안오겠지... 가슴이 먹먹해진다. 모든 게 다 내 탓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끝나는건가. 그래도 난 아직 끝난 게 아닌데...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래 이제는 연락이 안오겠지... 가슴이 먹먹해진다. 모든 게 다 내 탓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끝나는건가. 그래도 난 아직 끝난 게 아닌데...
밖에서는 지금 한창 격변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손발이 묶인 채로 어언 4년을 보냈구나. 나도 그 격변의 중심에 서고 싶다. 설령 그게 목숨을 건 여행이 될지라도.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왜군 300척을 막아내겠다고 한다. 임금(선조)도 말린다. 지상군에 합류해서 싸우라고 한다. 권율 지상군 장군도 미쳤다고 한다. 빨리 자기 지상군으로 합류하라고 한다. 미친 짓 그만하고. 심지어 이순신 장군의 휘하에 있는 장수들 마저도 이순신 장군을 미쳤다고 안된다고 한다. 암살까지 시도한다. 자기 휘하의 사람들도 거의 다 등을 돌렸다. 미친 리더를 따를 수 없다고 하면서.
모든 사람이 안된다고 미쳤다고 한다. 심지어 내 사람들도 미쳤다고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이 일은 꼭 해야한다고 믿는다. 그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까. 모두가 안된다고 미쳤다고 하는 목표를, 심지어 내 사람들도 그러는 상황에서 나도 그 사람들을 모두 끌어안고 날 따르게 만들어서 끝까지 밀어부치며 그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까. 난 정말 그런 비범한 인물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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