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혼자 한다

사업일지 2014. 9. 18. 09:31 |

어찌 보면 굉장히 위험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마케팅, 영업, 구매, 배달, 판매, 사이트 운영... 이 많은 걸 혼자 한다는 게 참... 나도 답답하기만 하다. 지금 같이 할 사람을 구한다면 마케팅/ 개발 인력이 가장 시급하다. 내가 갖지 못한 역량이 이 두 가지 역량이니까.

최근에는 상품 사진 촬영 때문에 스튜디오를 알아보고 다녔었다. 근데 사진 장당 최소 5만원을 요구했다. 크게는 15만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했다. 에휴. 상품 수가 나중에는 약 60 ~ 80가지 정도 되는데 이 몇백이나 되는 돈을 상품 촬영에만 쏟아 부을 수가 없다. 작년에 DSLR 가지고 만지작거린게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어제 내가 상품 사다가 얼마전에 장만한 DSLR로 직접 촬영했는데, 그런대로 봐줄만하다. 역시 잡스 형님의 인생이란 connecting the dots라는 말이 또 한 번 와닿는 순간이다. 절대로 낭비되는 인생이란 없다는...

이 사진으로 찌라시를 만들어서 이 델리쿠 콤비 세트 상품 하나만 가지고 시작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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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간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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