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공포감과 불안감 속에서 일을 해 나간다는 것


영화 마션에서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이 화성에 홀로 남겨진 채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목숨을 건 무수한 의사결정과 그에 따른 문제 해결의 연속.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들을 오랜 세월에 걸쳐 극복해나간다. 단.한.번.의 실수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두렵다. 상승선 안에서 go를 외치던 그의 표정에서 극도의 공포감과 함께 이게 목숨을 건 마지막 의사결정인가 하는 안도감도 함께 느껴진다. 전쟁이나 뭐 이런 상황들에 비하면 우리네 인생 살이는 훨씬 쉬운 것 같다. 망하거나 망쳐버려도 죽지는 않으니까.


오늘도 수 많은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을 해나간다. 살아남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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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간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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