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목숨을 걸고 하는 것
오늘의 디스커버리 2015. 5. 30. 13:59 |http://outstanding.kr/%EC%8A%A4%ED%83%80%ED%8A%B8%EC%97%85…/
아웃스탠딩에서 이런 글을 올렸길래, 이건 딱 봐도 사업 한 번 안해보신 분이 쓴 글이구나 라는 느낌이 딱 들었다. 이런 글을 읽었을만한 사업을 꿈꾸는 어린 친구들이 너무 걱정된다. (아웃스탠딩이 올리는 글들이 다 안좋다는 건 아님. 꽤 괜찮은 내용도 많음. 근데 내가 보기엔 아직 사업... 아니 사업이라고까지 거창하게 쓸 필요도 없고, 장사에 대한 인사이트나 내공이 많이 부족해보이는 글들이 많음)
스타트업은 대기업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게 없다. 거의 없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듯. 돈도 인력도 커넥션도 업력도 인지도도 등등 어느 것 하나 우위에 있는 게 없다고 본다. 나도 대기업 다녀봤고 다른 대기업들과 협업 많이 해봤는데 유능하고 똑똑하고 열의와 열정 있는 친구들 많다. 그렇다면 가끔은, 아주 가~~~~~~~끔은 스타트업이 big company를 이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비유하고 싶다.
야생 호랑이 2~3마리와 동물원 호랑이 20~30마리(또는 200~300마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대부분은 동물원 호랑이 개떼가 이기지만, 가끔은 야생 호랑이 2~3마리가 이기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야생 호랑이는 목숨을 걸고 싸우고, 동물원 호랑이는 사료를 위해 싸우기 때문이다. 절대로 스타트업이 잘나서 이기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스타트업은 대기업보다 우위에 있는게 절대로 거의 없다. 사업 하려면 목숨 걸고 하기를. 이 한 가지만이 대기업보다 우위일듯.
그리고 정말 현명한 야생 호랑이라면. 절대로 동물원 호랑이 개떼와 싸우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야생 호랑이와도 싸우지 않는다. 무주공산 다른데서 양이나 사슴을 잡아먹고 산다. 그러고 힘을 키우고 덩치가 커지면, 일루와 뎀벼봐 라고 한다. 그러면 다른 신생 야생 호랑이는 그 덩치커진 야생 호랑이가 처음에 했던 거처럼, 무주공산 다른데서 그대로 양과 사슴을 잡아먹고 살겠지. 이런게 역사고 인생이고 사업이고 자연의 섭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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